포인트는 우선 스케일이었고요, 제가 후디니라는 프로그램을 하기에는 컴퓨터 언어도 모르고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약한데 이과적인 성향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다른 포트폴리오 작업자들과 차별화를 줄 수 있겠냐고 선생님께 여쭤봤을 때, 스케일이 큰 게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역대 포트폴리오들을 비메오나 유튜브에서 찾아봤을 때, 없을만한 스케일로 작업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제가 가장 중요시 여겼던 건 포트폴리오가 신입으로서의 어떤 가치를 표현하고 증명하는 게 포트폴리오의 가장 원초적인 가치인데 제가 아무리 노력해 봤자 경력자의 포트폴리오는 만들 수 없잖아요. 근데 신입의 포트폴리오가 1이라고 보고 경력자의 포트폴리오가 2라고 봤을 때 1.5정도 되는 그 중간치를 만들고 싶었어요. 저의 신입으로서는 어느정도 준비가 됐고, 그 이상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녹여내고 싶었습니다.
- 강사님게서 해주신 피드백은?
강사님이 생각보다 굉장히 현실적이세요. 제가 그런 말을 했을 때 그러려면 신입으로서의 준비가 다 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는 과연 그러냐 라는 질문을 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 증명을 하려고 수업시간에 제가 알고있는 지식이나 이런 걸 강사님께 나누려고 노력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리는 게 건방지게 보지 않아주시고 “하고 싶은 거 해라” 라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셨고 그게 오히려 힘이 돼서 검증하는 기간을 거치고 그 후에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면서 도와주신 덕에 만약에 혼자했으면 완성못했을 퀄리티가 나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