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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level mentoring

실무진과의 만남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2019년 7월] 릴레이 인터뷰 01 : 정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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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건 / 모팩 제작본부 수퍼바이저, 모팩아카데미 원장

  모팩 스튜디오에서 제작부서를 총괄하고

  겸직으로 모팩 아카데미의 원장을 맡고 있음.

  모팩에 입사하기 전에는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아바타, 인터스텔라, 토르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오버워치 등

  20년 가까이 스무 편의 영화 VFX, 애니메이션, 게임 시네매틱 등의

  룩뎁과 라이팅 작업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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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작품에 참여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디즈니의 <라푼젤>과 웨타의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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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의 경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프리 프로덕션에서 1년간, 2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으로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타잔>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글렌 킨 감독과 아트 디렉터 리사 킨,

그리고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캐릭터 수퍼바이저 김상진 선배님과 일 했었습니다.

초기 캐릭터와 배경이 디자인되고 컨셉이 나오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죠.

당시 디즈니에 20여명 정도의 룩 뎁 아티스트가 있었는데 라푼젤 프리팀에 뽑힌 것을 다들 부러워 하더군요.

저는 메인 캐릭터와 배경의 룩 테스트를 담당했었는데 당시 디즈니가 추구했던 페인팅 룩과 20미터에 달하는 헤어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었고 애니메이션에서 초반에 여러 R & D 과정과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바타>는 영화 후반부에 1년간 텍스처와 라이팅을 담당했습니다.

<아바타>의 경우, 엄청난 스케일로 전체의 70%가 풀 CG로 만들어져

당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극복해가며 막판에는 하루에 14-15시간씩 일하면서

만들기 불가능할 정도의 대형 프로젝에서의 인력 관리, 퀄리티 콘트롤,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 등 작업 외적인 것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지금 작업중인 작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모팩의 첫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찰스 디킨스의 <예수님의 생애>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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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예수님의 생애>는 2021년 하반기 개봉 일정이고 모팩 홈 페이지에 work/animation에 3년 전 만든 테스트 영상이 있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빼꼼 등을 연출한 임아론 감독님이 10여 년 전에 만들어서 유투브에 공개한 육식을 좋아하는 양 컨셉인데

조금 주제가 바뀌어서 단편 형식의 메인 본편과 TV 시리즈로 100여 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3. 미국에서 일할 때와 한국에서 일할 때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은 제 역할이 달라져서 오는 차이가 있는데 해외에서는 주로 룩뎁과 라이팅 포지션으로 프로덕션에서 일했고

현재는 좀 더 프로젝을 이끌어나가는 VFX 수퍼바이저와 회사 내의 인력과 파이프라인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아카데미의 큰 방향성과 강사 선정, 각 개설된 과목의 커리큘럼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4. 새로운 직원들과 일을 하게 될 때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요?

신입과 경력의 경우 기대치가 다른데

신입의 경우, 프로덕션 경험이 없으므로 초반에는 회사의 제작 공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니어 아티스트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고

쉬운 일부터 일을 줍니다. 기대치보다 결과가 빨리 나오거나 높은 퀄리티로 나오면 좀 더 중요한 일을 배정해 줍니다.

신입과 경력 공통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얼마나 늦게까지 남아서 오랜 시간 일했느냐 보다는 결과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5.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특별히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좀 더 강사분이나 스텝 또는 저에게 말을 걸고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도록 하세요.

쉽게는 현재 작업중인 포폴을 보여줄 수도 있고 회사에 현장 실습을 할 자리가 있는지 등을 물어볼 수도 있겠죠.

아니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등등.




6.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영화나 영상 매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면 책도 많이 읽고 공연이나 전시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연출하거나 글은 쓰지 않지만 결국 좋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위대한 작품이 되려면 철학이 바탕이 된 스토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안목과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 외에 현재 장편 애니메이션과 티브이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VFX 수퍼바이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주얼쪽으로 뛰어난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작년에 개봉한 <스파이더 맨 뉴 유니버스>는

지금껏 픽사와 디즈니의 주도로 10여년 넘게 조금씩 발전된 표준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룩을 벗어나

트랜디하고 새로운 룩을 선 보였고, 넷 플릭스에서 방영중인 <러브 데스 + 로봇>은 6분에서 17분 길이로

18편의 다양한 쟝르와 개성 강한 스타일의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자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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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렌더러와 툴들이 좋아져서 기존의 메이저 스튜디오 외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첫 작품으로 개봉한 <원더 파크(Wonder Park)> 또한

화려하고 채도 높은 컬러 팔레트를 매우 잘 사용해서 레퍼런스로 보고 있습니다.




7. 다음 인터뷰 대상을 추천해 주세요^^

아트 부서의 조민수 상무님 또는 유지은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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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팩아카데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실무자 분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아카데미의 원장님이신 정병건 전무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화려한 경력과 사람들의 인정, 존경을 받고 계시는데도 계속해서 배우시고자 하는

겸손한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인터뷰 글에는 실리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아쉽네요.


릴레이 인터뷰는 마지막에 다음 인터뷰 대상을 추천받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정병건 원장님께서는 조민수 상무님과 유지은 부장님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조만간 연락드려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다음달 25일에 두 번째 릴레이 인터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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